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중앙아시아 순방을 통해 정부간 보건의료협력과 국내 제약회사-민간의료기관의 진출 발판을 다졌다. 진장관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23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 먼저 각국 보건부는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의 MOU를 통해 E-Health, 만성 비감염성 및 감염성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타 상호관심사항에 대한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토록 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와는 의약품, 의료기기의 국가등록 및 의약품 공동생산을 위한 협력사업, 바이오 의학․암 양성자치료 등 첨단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우리나라 제약회사 및 민간의료기관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민간기업·병원과 10건의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JW 중외제약은 지난 25일, 카자흐스탄 JSC KHIMPARM과 400만달러 규모의 수액공장플랜트 건설 MOU를 체결, 이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리나라 의약품생산시설이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다.JW 중외제약의 카자흐스탄 수액공장 건립시 원료납품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3400만불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음은 물론, 이를 계기로 한
세브란스병원이 실시간 로봇 수술장면을 3D 입체영상으로 라이브 심포지엄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연세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심포지엄은 올해가 5번째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인도, 쿠웨이트, 홍콩, 일본, 중국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60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잘못 받은 건보료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이후 올해 7월까지 무려 84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08년 2491억원(6172건)의 보험료를 과오납한 이래 2009년에 3119억원(2만1008건), 2010년 3177억원(1만596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7월말 기준 6840건의 2107억원이 발생했다. 건보료 과오납금 발생 원인으로는 직역간 자격이동(지역↔직장), 사망, 군 입대, 해외출국 등으로 인한 자격 소급 상실, 부과자료의 변동(재산 매각, 자동차 매각)으로 인한 보험료 소급 감액 조정 등이다. 이 외 가입자가 납부한 보험료가 이중납부, 착오납부 처리돼 발생됐다. 한편, 공단의 과오납 중 아직 주인에게 돌려주지 못한 보험료는 2009년에 17억원(139건), 2010년 47억원(295건), 올해 228억원(932건)으로 3년간 292억원에 달했다.이에 공단측은 무단전출, 비거주, 사망, 사업장의 폐업, 부도 등의 사유를 들어 환급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낙연 의원은 “자격신고를 제 때 하도록 유도만 해도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시스템의 실효를 위해 중증외상 전담팀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멀티플 트라우마팀의 조직을 확대, 전속 외상외과 전문의 2명을 비롯해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중재술 전문의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중증외상 전담팀을 가동한 것.중증외상 전담팀은 중증 외상환자 발생시 구급차와 헬기를 이용하여 현장에 급파돼 초기단계부터 전문 외상처치를 실시, 소생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또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대기하던 전담팀에 의해 신속한 검사와 함께 즉시 수술이 이뤄지고 준비된 병상에 입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중증외상 전담팀은 반복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신속하게 전문 외상처치술을 수행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게 된다.명지병원 중증외상 전담팀의 팀장에는 기존의 응급의료센터 외상외과팀을 이끌어 온 외상외과 전문의 문현종 교수가 임명됐다. 병원측은 전속 외상 전문의 충원을 위해 모집 공고를 내고 관련 의료진을 영입 중에 있는데, 현재 A대학병원 외상특성화센터 전문의와 B대학병원 중환자 및 응급의학 전문의 등의 영입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 츄지앙(ZHUJIANG)병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의료협력을 통한 의료기술 선진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합동연구, 특이환자 의뢰, 교수진 및 정보 교류, 직원 역량강화 프로젝트, 의료관광 등을 꾀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양성된 군의관이 피부과·치과 등 소위 인기과에만 몰려 정작 필요로 하는 외과의사가 부족한 판국으로 우리 군의 의과대학 위탁교육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 제도는 군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와 총상·화상 등에 따른 응급수술과 군 특수의학 대응을 위한 장기군의관 확보를 위해 매년 13명의 의과대학 정원을 별도로 확보해 민간 의과대학에 교육을 위탁하고 있다.1988년부터 2004년까지는 매년 1명~2명, 2005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4명∼6명이었다가, 올해 3월29일부터 13명으로 확대됐다.하지만 주승용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23년간 외과 의사가 된 사람은 장교는 단 1명에 불과하다. 응급의학과도 1명뿐이다.현재 총 38명이 전공과목을 정했는데 피부과 7명, 치과 5명, 정형외과 5명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주의원은 “물론 피부과와 치과 및 정형외과도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지만 사관학교 졸업자 중에서 총상·화상 등을 수술할 수 있는 군의관을 육성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인데, 외과 의사가 1명에 불과하다는 점은 위탁교육을 받은 장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군 의약품 사용 등 우리 군의 의료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주승용 의원(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국방부가 제출한 ‘군 의약품 상위 300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육군(3군)은 2010년 향정신성의약품 수면제인 ‘스틸녹스’ 4200개를 사용했다.향정신성의약품이란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대마와 함께 ‘마약류’로 분류되며,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을 말한다.육군 중에서는 1군과 2군, 그리고 해군과 공군은 수면제 사용 실적이 전혀 없는데, 3군은 알 수 없는 수면제 사용이 나온 것.식약청은 ‘스틸녹스’를 복용하면, 우울증 환자의 자살충동, 환각, 괴기한 행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 의약품이라는 것이다.주의원은 육군이 장병들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대량 사용한 것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설명해야 하지만, 국방부는 국회에 자료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마약류는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사용해야 한다. 국방부는 3군의 수면제 사용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처방 절차를
보건복지부는 동의보감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적 교류확대를 위해서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2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오늘(25일) 오후 1시 코엑스 E홀에서 개최한다. 동의보감은 조선시대 허준선생이 편찬한 의학백과전서로 의학서로는 세계 최초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의학의 보물이다. 복지부는 ‘아시아 전통의학과 동의보감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 정보를 교환하고 활발한 연구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인류의 건강증진과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포지엄에는 인도, 호주, 독일, 미국, 이스라엘 등 5개국과 국내의 전통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의보감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에 대한 학술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주요 발표자는 국제아시아전통의학연구회 부회장인 인도의 나렌드라 바트를 비롯하여 독일의 요하네스쿠텐베르크대학 교수 쇼냐마릭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대학 교수 아사프 골드슈미트 등이 참여한다. 한편, 복지부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계기로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산업화 촉진 등을 위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민영화와 무관하다”이는 앞서 주승용 의원(민주당)이 지경부가 2010년부터 추진중인 의료민영화 사업인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의료) 시범사업이 국가 예산이 아닌 민간(석유협회 15억원)의 뒷돈을 받아 추진됐다고 지적한 것에 따른 해명이다.주의원은 당초 정부 예산(국비)은 1차년도 15억원, 2차년도 30억원, 3차년도 80억원 등 125억원이고, 민간은 현물을 포함해 총 611억원 규모이지만 지경부가 2010년 1차년도 예산 15억원을 확보하지 못하자 원격의료 사업과 아무 관련없는 석유협회 기금 15억원을 받아내 사업을 진행했다고 일갈했다.특히 지경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을 시켜 2010년 4월에 15억원을 달라고 석유협회에 요구했다며 뒷돈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하는 의료민영화 사업에 쓴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한바 있다.이와 관련 지경부 관계자는 “이 시범사업은 원격의료의 임상적 안정성, 유효성, 경제성 분석을 통해 의료기기, IT 등 관련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민영화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즉 “세계적으로 원격의료화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도시가스 사용료와 차량 보험료로 사용되고 있다”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대한결핵협회가 2009·2010년 국정감사 때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관서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재차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하지 않고 올해 또다시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에 관서운영비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결핵협회는 2009년 국정감사에서,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직원 인건비와 본부·지부의 관서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2010년 국정감사에서는 휴대폰 전화료, TV시청료, 인터넷사용료, 기관장용 차량유지비 등의 관서운영비 예산항목을,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 사업비 예산 중 기타사업의 운영지원 항목으로 몰래 바꿔, 5억2000만으로 확대 편성한 것에 대해 질타를 받은 바 있었다. 이에 지난해 국정감사 때 결핵협회 회장은 2011년도 예산부터는 관서운영비 예산을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에 편성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었다는 것.하지만, 정하균 의원이 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도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 세출예산서’에 따르면, 협회 차량의 자동차세 및 보험료, 도시가스 사용료 및 유지비, 전기료, 상하수도료 등의 관서운
대한한의사협회는 원활한 협회회무 운영과 법무역량 강화를 위해 8월23일부로 한영수 법제이사를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한영수 신임 법제이사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 학위(한방재활의학전공)를 받았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약수소생한의원 원장으로 서울시 중구 한의사회 운영위원과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25일~26일 오송생명과학단지(후생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적인 결핵 전문가를 초청해 ‘결핵조기퇴치 국제 전문가 회의(International Review Meeting on New 2020 Plan for TB Elimination)’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부곡병원장(책임운영기관장)을 공개모집한다.국립부곡병원은 정신질환 및 약물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병원으로, 최종선발자는 계약직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9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인사과(2023-7058)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응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www.mw.go.kr), 행정안전부 나라일터(gojobs.mopa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가 2010년부터 추진중인 의료민영화 사업인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의료) 시범사업이 국가 예산이 아닌 민간의 뒷돈을 받아 추진하다 적발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경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같이 밝혔다.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은 원격의료, 원격건강관리에 대한 대규모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분야의 원격 서비스의 임상적, 기술적, 사업적 유효성을 검증해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대상 환자는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만성폐질환, 암생존자 등 5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고양·성남·대구에서 시행중이다.당초 지경부가 계획한 정부 예산(국비)은 1차년도 15억원, 2차년도 30억원, 3차년도 80억원 등 125억원이고, 민간은 현물을 포함해 총 611억원 규모다.하지만 지경부가 2010년 1차년도 예산 15억원을 확보하지 못하자, 원격의료 사업과 아무 관련없는 석유협회 기금 15억원을 받아내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2008년 석유협회는 배럴당 14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 상황에서 경영실적 최고 수준을 기록, 이에 따라 국민들의 기름값 인하 요구가 높아지자 석유협회는 특별기금을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꾀하겠다며 칼을 뽑아들었다.그 묘안이라는 것이 이른 바 혁신형 제약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신약개발 R&D 투자 실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기업 약 30개 내외를 선정해 각종 우대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이 생산한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최초 1년간 현행과 동일한 수준(68%)을 부여하는 등 약가 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지원,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금용지원 등을 꾀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 상향 조정,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 공제비율 상향 조정, 혁신형 제약기업 전용 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채권담보부 증권)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특히 제약기업 M&A 촉진을 위해 기업인수, 합병, 분할시 법인세, 취득세 감면 등도 병행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 같은 선택과 집중의 배경에는 현 제약산업이 높은 약가 때문에 영세기업들이 난립하고, 기술 투자보다는 판매경쟁에 치중하는 후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복지부에 따르면 완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