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이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3박 5일간 캄보디아 캄퐁스퓨 주 광주진료소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조선대병원 의료봉사단이 찾아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서는 2015년부터 의료환경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실천하며 의료봉사를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나눔의료 활동에는 조선대병원을 비롯한 아시아희망나무, 광주광역시의회, 광주 지역사회 기관 등 총 64명이 동참했다. 현지 주민 3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이 진행됐으며, 진료 이외에도 ▲구강위생, 금연예방 교육 등 ▲벽화그리기, K-FOOD만들기 등 ▲마을 방역, 진료소 청소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경종 병원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의료복지 향상과 보건환경의 개선을 위해 의료손길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소외계층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2022년 나눔문화 확산사업(나눔의료) 대상자 4명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나눔문화 확산사업 지원 대상자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3개국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눔의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국가와 나누기 위한 세계적인 사회 공헌 사업이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환자에 대한 나눔의료를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 사회 공헌 및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또는 현지에서 치료 불가 등의 상황에 놓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보호자 여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첫 사업 시행 이래 28개국 414명의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해 건강한 삶을 선사했다. 이번 나눔의료 대상자는 지난 6월부터 재외공관과 국내 의료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은 후, ▲국내 의료기관의 치료 가능 여부 ▲치료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먼저 우즈베키스탄의 9개월된 환아(여)는 팔로네징후-청색증형 선천성 심장병 환아로 어려운 경제사정과 현지 의료기술 부족으로 치료가 어려워 나눔의료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2011년부터 꾸준히 나눔의료에 동참하고 있는 가톨
제주대학교병원(강사윤 병원장 직무대행) 재활의료봉사단과 공공의료본부 공공의료기획팀은 지난 10월 23일 구좌읍 덕천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나눔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고, 관절재활운동에 대한 전문교육과 무료진료(시술), 혈압·당뇨검사, 테이핑, 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 재활의료봉사단 ‘모드락(단장 이소영)’은 2020년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의료봉사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제주대학교병원은 의료취약지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읍·면 지역의 보건의료 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의료전문봉사로 공공의료의 안전망을 확산해 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사윤 병원장 직무대행은 “짧은 시간이지만 제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노인의료 및 재활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잠시라도 위로받고 희망을 찾는 시간이 돼 소외계층과 의료 혜택을 받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공로로 ‘2022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등 11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매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과 기업의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선포했다. 이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탄소중립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특히 병원장 직할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분과별(환경, 사회책임, 거버넌스)로 추진전략 및 핵심과제 등을 선정해 실행하고 있다. ‘E(환경)’ 분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의료폐기물 감축, 일회용품 최소화, 식당 잔반 줄이기 등을 펼친다. 이미 각종 회의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로 전환했으며 절전·절수 등 생활 속 환경 실천은 시행 중이다. ‘S(사회)’와 ‘G(거버넌스)’ 분과에서는 동물실험 관리 강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력업체와 상생, 환자대응 혁신 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치유의 손길이 필요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은 몽골인 대학생 A씨의 요도협착과 골반 수술을 통해 국제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울란바토르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며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2018년 몽골 최고의 대학인 몽골국립대학교 금융경제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고, 이후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부친은 2014년 사망하였고, 어머니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 현재 모친과 함께 월세 집에서 살며 모친의 연금과 본인 장애급여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경골, 골반 골절 등 중상의 교통사고로 몽골에서 1달 동안 3번의 수술을 받았고, 골반 골절로 인해 요도 협착이 일어나 치골상부 방광루 도뇨관을 통해 소변을 배출시키는 상황이었다. 2번의 추가 수술을 받았으나 현지 의술로는 상태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2022년 6월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팀의 몽골 출장 시, 비뇨의학과 손정환 과장의 무료 진료를 보게 됐고, 수술하면 방광루 없이 자가배뇨로 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수술비용이 없어 한국에서의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성남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