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3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 시행 첫 해인 지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6년, 2019년에 이어 올해 시행한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사업에서 3회 연속 재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도임 10년째를 맞아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구비,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인프라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과 산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도록, 올해에는 연구역량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활성화 및 성과를 활용한 기술실용화 실적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조직, 시설 및 장비, 연구인력 등 연구기본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최근 3년 실적과 계획 등 연구역량의 질 역시 대부분 평가 기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특히 지난 10년여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대사성질환 및 뇌질환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축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연구역량을 강화시켰다. 가천대 길병원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뇌과학 연구소인 가천뇌과학연구원을 설립하고, 인천 송도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진료대외부원장이 지난달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에 부임했다. 김 원장은 현재 진료대외부원장, 가천의생명연구원 부원장으로서 연구와 임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2020년 11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해 학회를 이끌고 있다.김 원장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가천대 길병원과 뇌과학연구원이 인천 송도에 조성 중인 가천브레인밸리의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가천브레인밸리 내 뇌질환센터에서 연구 중인 핵심 사업인 뇌전용 극초고자장 11.74T MRI 제작과 두경부종양 등에 특화된 붕소중성자암치료기 A-BNCT의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연구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2월 1일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