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이 단양군 보건소와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와 통합 돌봄서비스 연계·실증을 추진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실천율을 향상시키고, ICT 기술 활용을 통해 지자체 보건 의료 운영의 부담 감소 및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연구 사업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일차의료 기반 스마트 만성질환관리와 돌봄을 연계한 스마트 통합케어 서비스 설계 ▲스마트 만성질환관리 통합케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스마트 만성질환관리 통합케어 서비스 실증 ▲스마트 건강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인구 감소 지역이자 의료기관이 부족한 단양군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단양군 보건소와 함께 단양군 내 스마트 헬스케어와 통합 돌봄 서비스 간의 연계 및 실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 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복귀 지원을 위해 춘천시(시장 육동한)와 통합 돌봄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춘천시노인전문병원, 강원도재활병원 또한 참여해 ▲퇴원환자 중 돌봄 필요자‧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기관 간 연계 ▲연계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노인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대상자의 건강증진, 독립적 생활 영위를 위한 관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 중 춘천시노인전문병원과 강원도재활병원은 강원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기관으로, 급성기-재활-회복기 관리의 연속적 케어 강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병원은 강원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019년 퇴원환자 관리사업 개시와 더불어, 2022년에는 환자 중심 원케어센터를 개소해 환자의 필요에 맞춘 포괄적 케어와 퇴원 후 연속적인 돌봄 및 지역사회 연계를 지원하는 활동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의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치매 관리 허브기관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고도화하고 돌봄·의료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등치매돌봄서비스 고도화가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치매 환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이치매 정책을 집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 치매안심통합시스템과 건강검진(인지기능장애검사)과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치매 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통합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치매안심센터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나아가 다양한 지역자원과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허브기관”으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다양한 의료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복지부는 ‘(가칭)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중증환자 대상 치매안심병원을 확대하는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병·의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 관리, 가족 대상 상담·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발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치료·관리 효율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복
요양병원, 장기요양서비스(요양시설·재가),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해 신청·조사하고, 대상자를 결정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의 모의적용 사업이 12일부터 2달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장기요양-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를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판정체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들이 의료와 돌봄의 복합적 욕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 장기요양서비스,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가 각각의 기준에 따라 분절적으로 운영돼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왔다. 이에 하나의 잣대를 토대로 욕구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 경로를 제시하는 방안이 제안됐으나 논의에만 그쳐왔다. 하지만 이번 통합판정체계는 장기요양 등급판정체계의 확대·개편을 기본으로 해 요양병원 환자분류군, 지역사회 노인돌봄서비스 판정·조사 기준을 융합해 개발했다. 기존 등급판정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해 인정조사 항목, 등급판정 모형을 개편했고, 특히 장기요양 의사소견서 전면 개편, 통합판정위원회 내
국립암센터는 오는 11월 2일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 기반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암생존자에게 국립암센터가 제공하는 20시간 교육을 이수한 암생존자 또는 일반인을 ‘정서돌봄 메이트’로 선발해 정서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선발된 정서돌봄 메이트는 암 치료 후 정서적으로 문제를 겪는 암생존자에게 정신건강 전문가의 감독을 받으며 표준화된 정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립암센터와 고양시,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추진하는 ‘고양해피케어’ 사업의 하나이다. 국립암센터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암생존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암환자 돌봄서비스 개발에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암생존자나 경력단절자, 한부모 가정의 보호자,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정서돌봄 메이트 교육을 시작했다. 갑상선암 생존자로서 이번 사업에 메이트로 참여한 A씨는 “10년 전 진단받고 재발도 겪은 갑상선암을 이겨낸 경험을 살려서 또 다른 암생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