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전기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연수교육을 4월 24~26일 3일간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그동안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및 경제성 근거 창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참석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에는 과거 교육프로그램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교육은 보건의료기술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참여한 개인들이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강사로 모시고 질적으로 높고 양적으로도 풍부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수교육은 사전등록 마감 시한은 2024년 4월 22일이다
의료법과 약사법, 의료급여법, 보건의료기술진흥법 등의 개정안들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소관 법률인 ‘약사법’과 ‘의료법’ 등 4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사법’과 ‘의료법’ 개정으로, 의료기관 또는 약국 개설 준비단계에서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됐다. 또한, 동(同)금지 의무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약사·의료인의 자격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의 벌칙규정도 신설됐다. 이외에도 부당이득금 전액 환수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급여법’ 등 2건의 개정안이 함께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별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의료기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 추진 기간 단축과 사업에 필요한 의사과학자 등의 인력 양성 및 참여를 유도하는 법안을 비롯해 다양한 보건의료 법안들이 발의·추진된다. 12월 1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월 11~15일) 총 6건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법안은 총 3건으로 집계됐다. 법안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발의한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치료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 환자 본인으로부터 유래한 세포를 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단순 분리 ▲세척 ▲냉동·해동 등 최소한의 조작 업무만을 수행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원료로 공급하는 경우에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이 발의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기준 항목에 90세 이상 초고령층 노인을 포함해 90세 이상 노인에 대해 장기요양급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개선한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이 발의한 ‘보건
새로운 의료기술은 ‘약’이 될수도, 아무 효과 없이 국가 재정만 축내는 ‘독’이 될수도 있다.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개선에 엇갈린 의견이 제시되는 이유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서국희, 이하 학회)가 12월 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2006년 6월에 창립돼 보건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객관적 근거에 바탕을 둔 보건의료정책의 수립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서국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학술대회에서 다루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경제성평가 생략 제도 등은 평가를 완화한다는 측면에서 학회 입장에서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다. 오늘 학술대회에서 심도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세션을 시작하며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박주연 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신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쓰이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심평원의 의료기술 등재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를 받게 된다. 신의료기술평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서국희)가 후기 학술대회를 12월 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선희 학술위원장(가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후기 학술대회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개선(세션 1)’과 ‘경제성평가 생략 제도 개선(세션 2)’ 주제와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의 ‘의료의 발전현황에 따른 향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후기 학술대회에서는 자유연제 세션도 구성해 관련 분야 연구자 및 대학원생들(석사 및 박사 과정)이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국희 회장은 “본 학회는 보건의료기술평가의 학술적 기반 구축과 더불어 보건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해 객관적 근거에 바탕을 둔 보건의료정책수립에 기여하려는 목표로 지속적으로 쟁점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모으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학회의 지향이 성공적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본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2023년 9월 25일(월)부터 2023년 11월 23일(금)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국희 교수가 제8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2006년 6월에 창립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동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방법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 교수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신보건경제학을 공부한 인연으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또 10년간 학회 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보건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지식의 생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선별등재제도와 같은 정책 영역에도 꾸준히 기여했다”며 “새로운 보건의료기술의 개발과 도입, 보건의료 소비자의 수요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의 과제에서 보건의료기술의 평가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백신 개발과 접종의 우선순위 선정뿐 아니라 전반적인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성, 형평성, 윤리성 등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요구하고 있어 학회의 역할이 크다”며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살리는 일에 기여하겠다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 논의를 위한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보건의료기술진흥을 위한 정책의 수립 등 보건의료기술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다. 보정심은 2021년 8월부터 범부처 위원회로 격상돼 운영 중으로, 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의 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과기정통부, 산업부, 식약처 2023년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의 예산편성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연구기획과제에 대한 통합공고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보정심에서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2027)’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정부는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이후 고조된 미래 감염병 위협, 보건산업 국제적 경쟁 심화 등 보건의료기술을 둘러싼 대내외 정책환경을 분석하고 전문가·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동 기본계획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른 보건의료기술 분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병리과 안희정 교수와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분당차병원은 난치·중증 질환에 대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ㆍ진흥부문 등 총 4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탁월한 연구자에게 시상한다. 병리과 안희정 교수는 암 유전자 진단,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유전자 분석으로 난소암 전이와 재발 매커니즘 개발,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 세포를 추출해 분리ㆍ배양 후 동결해 항암 효능을 높이는 동종 NK 세포치료제 개발 및 면역치료제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안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난소암, 유방암, 뇌암 등 난치암 분야의 다양한 기초 및 중개연구로 난치암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산전 유전진단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유리 DNA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박찬흠 교수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에 탁월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하여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해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의학 분야를 뛰어넘어 우주 생물학(Space Biology) 분야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누리호 3호에 탑재될 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 연구도 현재 진행 중이다. 박찬흠 교수는 “의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의학의 발전과 사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진하겠다”고 수상
서울대병원 의료진 6명(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 영상의학과 박창민·남주강 교수, 신경과 이미지 교수)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근정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 R&D를 통한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우수연구 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한 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는 국내와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500편이 넘는 논문을 주요 잡지에 게재하면서 선진국 사망원인 1위 질환인 심장 혈관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 대한 진료 및 치료 지침을 바꾸고 새로운 보건 정책 결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5명의 의료진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연구 부문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강형진·영상의학과 박창민·산부인과 송용상 교수가 수상했다. 강형진 교수는 연구자 주도의 임상 연구를 통해 지난 4월 국내 최초 병원에서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해 치료에 성공,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