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명근 교수가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부터 3년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10월 18~20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진단검사의학학술대회인 ‘LMCE 2023&KSLM 64th Annual Meeting’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거 핵심 공약으로 ▲의료계 바이오팩터로서 진단검사의학의 가치 강화 ▲의료시스템·플랫폼 전문가로서 위상 확립 ▲집단지성의 총화로서 진단검사의학회 구현을 제시한 신명근 교수가 당선됐다. 특히, 신 교수는 학회 운영계획에 대해 11개의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K-의료의 핵심으로 진단검사의학의 가치 강화를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신명근 14대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화순전남대병원 교육연구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제9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150억 규모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등 국민 보건 증진과 정밀 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인 정밀의료와 면역치료, 암치료백신 개발 등 첨단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의료를 선도해나가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K바이오와 백신산업의 확충을 이끌 내실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이 차세대 의료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원장은 취임 이후 소통과 경청, 합리적인 공감경영을 통해 환자중심 서비스와 첨단의료 인프라 구축을 강조해왔다. 특히 환자 안전과 직원 존중을 강조하며, ‘모두가 행복한 병원’이라는 모토 실천을 중시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입원환자 경험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2회 연속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 득점하는 성과로 나타났다.환자맞춤형 암치유와 암정복을 위한 청사진도 착착 실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차세대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활성화, 면역세포 기반 암치료연구 증진, 빅데이터 기반 암정보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 추진 등 차별화된 발전전략 구현에 힘이 쏠리고 있다. 신 원장은 의료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연구 플랫폼인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