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2일 ‘2023년도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 지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우리 사회에 올바른 장애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단기적으로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고, 장기적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보다 충실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교육기관을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총 14개 기관이 지정돼 운영 중이고, 이번 공고를 통해 아직 지정된 기관이 없거나 1개소만 지정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법인‧시설‧단체 등은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영상심사를 통해 기관의 교육 역량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에 적합한 지를 심사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메일(able-edu7@naver.com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26일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행동문제를 치료받는 의료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으며, 작년 8월에 전국 8개 권역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중앙지원단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양 기관과 동시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폭넓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내용은 발달장애인 의료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업, 전문지식 및 인적자원 교류, 기타 제반 협력을 담았다. 김붕년 중앙지원단장(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 관련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확대와 함께, 국가정책 추진과 발전에 한층 기여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예산 증가와 인력 양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