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제7대 이은숙 신임원장 취임식 가져

2017-11-29 13:50:39

"함께 변화하고 발전하는 젊은 국립암센터 함께 조성해야"

국립암센터 제7대 이은숙 신임원장이 29일 오전 8시 50분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이은숙 신임원장은 "국립암센터의 개원 멤버의 한 사람으로서, 국립암센터가 '최초'에서 '최고'로 가는 길을 함께 해왔다. 개원 초, 우리가 혁신적으로 시도한 연구 · 진료 시스템과 암 진단 · 치료기술은 이제 수많은 의료기관이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우리가 했던 최초의 도전들은 우리나라 암 정복의 역사가 되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이 원장은 "지난 성과에 대한 긍지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지우고 있다. 따라서 '함께 변화하고 발전하는 젊은 국립암센터'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도전해야 할 7대 핵심과제로 ▲암 연구-정책-진료가 효과적으로 이어지는 터미널 구축, ▲국립암센터 연구자원 개방 및 연구자들을 위한 오픈 플랫폼 구축, ▲미래의료를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국민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품위 있고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 중심 국가암관리사업 추진,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씨앗형 프로젝트' 발굴하고 중장기적 비전으로 과감히 투자, ▲국립암센터를 생동감과 열정이 넘치는 일터로 조성할 것, ▲플랫폼 리더십을 통한 새로운 변화 등을 제시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다양성(Heterogeneity)을 포용 · 융합해 혁신(Innovation)을 주도하겠다. 새로운 팀워크(Teamwork)를 위한 소통과 개방(Openness), 그리고 열정(Passion)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HI-TOP'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청년정신으로 여러분 한분 한분과 손을 맞잡고,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라면서, "지금 출발의 자리에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는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 seok@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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