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호사의 날’ 맞아 간호사에게 감사와 존경 전해

2020-05-14 10:38:49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으로 더 뜻깊어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병원들이 환자들을 향한 간호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전 세계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기 위한 날로 1971년 국제간호사협의회가 영국 간호사 나이팅게일의 생일인 512일로 제정했다.

 

건양대병원은 개원 20주년 및 49회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장기근속 간호사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14일 개최했다.



 

1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포상수여식에는 최원준 의료원장, 김용하 행정원장, 김선문 기획조정실장, 이혜옥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건양대병원 입사 20년을 맞은 김현화 간호사 등 28명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감사패와 기념선물이 수여됐다.

 

건양대병원은 그동안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간호사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간호사 존중 캠페인 포스터를 전 병동에 부착하고, 임신 중인 간호사를 더욱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예비맘배지를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또 임금인상, 장기근속 수당 및 교대 근무자 수당 신설,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에도 힘쓴 결과 10년 이상 장기근속 간호사가 1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누구보다 가까이 환자 곁을 지키며 열정과 헌신으로 20년간 근무해주신 간호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더 자랑스러운 병원을 만들도록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간호사 뿐 아니라 교원, 행정 등 직종별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 156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간호사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에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13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112병동, 중환자실 등을 돌며 근무 중인 간호사들에게 과일 상자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올해는 영국 간호사 나이팅게일의 탄생 200주년이다. 지난 몇 달간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선별진료소 및 응급실, 외래, 병동 등 각자의 자리에서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좀 더 힘을 내어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소 및 음압병상을 운영하고,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신대현 기자 sdh3698@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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