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국내 기술 첨단 수술로봇로 암 치료 ‘100례 달성’

2023-03-27 11:15:29

작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중증 암종 및 양성질환 치료… 비뇨의학과 49건, 이비인후과 30건 등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지난 1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 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3월 24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원자력병원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등 고난이도 중증 암종을 비롯해 탈장, 자궁근종 등 양성질환에 광범위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진료과별 100례 수술은 비뇨의학과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비인후과 30건, 외과 14건, 산부인과 7건으로 집계됐다.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개복 수술에 비해 출혈 및 감염 위험성이 낮고, 흉터와 통증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

아울러, 기념식 개최에 앞서 원자력병원은 23일 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개최해 ‘로봇 수술을 중심으로 한 최신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수술 로봇을 이용한 암 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로봇수술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 질환에 수술 로봇을 활용해 국내 기술 수술 로봇의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해외에 국내 기술 수술 로봇을 이용한 암 치료 기술을 공유했으며, 로봇 수술을 참관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모로코, 태국 등 해외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형규 기자 kyu717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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