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 공청회 개최(2/21)

2024-02-21 09:45:29

3월 말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최종계획 발표 예정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해 유관 학회, 민간 단체, 관계 부처, 지자체의 의견을 폭넓게 논의하고 수렴하는 장이 마련된다.

질병관리청은 2월 21일 오후 2시 삼경교육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매 5년마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제1차 예방관리대책은 2019~2023년 시행됐으며, 그 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점과 시사점을 검토하는 2023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대책(2024~2028)’ 기본안을 마련했다. 

제2차 예방관리대책의 5대 전략은 ▲신규 감염 예방 ▲적극적 환자 발견 ▲신속·지속적인 치료 ▲건강권 보장 ▲관리 기반 구축이며, 이에 맞춰 15개 핵심과제와 45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제1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치료율과 바이러스 억제율 등을 개선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후천성면역결핍증 퇴치를 위해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후속 절차를 거쳐 제2차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후천성면역결핍증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 제2차 예방관리대책을 3월말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6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