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베그론 방광치료제, 1분기 원외처방 2.4%↑

2024-04-18 05:50:12

베타미가‧미라벡 규모 감소하고 셀레베타 증가율 높아

미라베그론을 성분으로 하는 주요 방광 치료제들의 원외처방 시장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미라베그론 성분 시장은 183억원 규모로, 2023년 4분기 179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상위 3개 제품군 중에서는 셀레베타의 성장률이 두드러진다. 

선두 제품인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가 2023년 4분기 85억원에서 2024년 1분기 84억원으로 1.4% 감소하며 점유율도 45.9%에 그치게 됐다.

이어 한미약품의 ‘미라벡’은 39억원대를 유지하되 같은 기간 동안 약 0.9% 줄어들었으며, 점유율은 21.5% 였다.

그러나 이들과 반대로 종근당의 ‘셀레베타’는 2023년 4분기 17억원에서 2024년 4분기 18억원으로 7.8% 확대됐다. 성장세에 따라 점유율도 10%를 돌파했다.

상위 제품군들을 맹추격하고 있는 제뉴원사이언스의 ‘베타그론’은 7억 7000만원에서 8억 8200만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4.6% 증가하면서 2분기 10억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경동제약의 ‘라블론’이 2023년 4분기 3억 9900만원에서 2024년 1분기 4억 6000만원으로 15.4% 증가했고, 동구바이오의 ‘미라베가’가 4억 300만원에서 4억 2000만원으로 4.1%, 메디카코리아의 ‘미라베’가 3억 3500만원에서 3억 7600만원으로 12.3% 상승했다.

이어 큐엘파마의 ‘미라큐론’이 2023년 4분기 3억 3700만원에서 2024년 1분기 3억 6600만원으로 원외처방액이 8.5% 상승했으며, 동광제약의 ‘베미그론’은 2억 5900만원에서 3억 4100만원으로 32%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동국제약의 ‘베타유론’은 2억 200만원에서 2억 100만원으로 0.7% 하락했다.

이밖에도 대웅바이오, JW신약, 환인제약, 대원제약, 마더스, 안국약품, 삼진제약, 팜비오의 제품들이 원외처방 상승을 맞게 됐고, 보령과 아주약품에서 제품을 새로 선보였으며, 특히 보령은 이번 1분기 동안 원외처방액이 4800만원으로 단숨에 올랐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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