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CT 기반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 C’와 X-ray 기반 체내 건강 스크리닝 솔루션 ‘딥캐치 X’가 인천세종병원 건강검진센터에 도입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의 딥캐치 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주요 건강검진센터에 연이어 도입되며 검진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검진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세종병원도 이러한 시장 흐름과 검진 고도화 수요에 맞춰 딥캐치 C와 X를 도입해 5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화된 건강검진 시장에서 병원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메디컬아이피의 딥캐치 솔루션은 AI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정량적이고 직관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각각의 검사를 통해야만 알 수 있었던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기존 CT 또는 X-ray 영상만으로 자동 분석해 주요 질환의 예측과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딥캐치 C’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피부, 뼈, 근육, 피하지방, 내장지방, 장기 등 주요 체성분을 AI로 정밀 분석하고, 각 성분의 양과 질은 물론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과의 연관성까지 통합적으로 평가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며, ‘딥캐치 X’는 X-ray 영상을 활용해 대동맥과 심장의 구조적 정보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정량 분석함으로써, 대동맥류와 심비대 등 주요 심혈관 질환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인천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을 보유한 혜원의료재단 산하 의료기관이다. 인천 동북권(부평·계양)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중증·응급질환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강검진센터 역시 심장질환의 예방과 조기 진단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도입된 메디컬아이피의 AI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심혈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심장 분야에 특화되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인천세종병원이 딥캐치를 도입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기존 영상 장비에 AI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단순 진단을 넘어, 질환의 예방부터 조기 스크리닝, 정밀 진단, 그리고 경과 모니터링까지 연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검사 해석의 범위를 확장하고, 의료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의료 현장의 변화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