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갑)이 오는 30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영석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번 토론회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가 주관하며, 대한노인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의 중증호흡기질환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5대 중증 질환 중 하나로 지정할 만큼 국가적 관심이 절실한 질환이다. 이 COPD는 단순한 호흡기 증상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끼치고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2.3%)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COPD에 대한 질병 이해도를 높이고,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설 최준영 교수(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는 ‘페암만큼 심각한 COPD... 질병부담에 대하여’를 주제로 COPD 질환과 질병의 심각성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진국 교수(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교수)는 ‘고위험군 치료환경 개선 ‘숨 쉴 권리 보장’에 대해’를 주제로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 치료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토론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유광하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대한노인회 송재찬 사무총장, 이지현 한국경제신문 기자, 김연숙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황용일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OECD 국가 중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상위권 수준인 만큼, COPD 환자 급증에 대비해 질환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이 실질적인 조치와 성과로 이어져 COPD 환자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을 비롯한 국민의 숨 쉴 권리가 보장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