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바이오텍, 갑상선 호르몬제 ‘씬지록신정’ 추가 용량 2종 출시

2025-07-01 08:56:52

환자 맞춤형 처방 범위 확대…치료 효율성과 처방 편의성 동시 개선 기대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은 갑상선 호르몬제 ‘씬지록신정’(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에 112 ㎍·137 ㎍ 두 가지 신규 용량을 추가 출시하며 총 9종의 국내 최다 용량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규 출시된 씬지록신정 112㎍과 씬지록신정 137㎍은 기존 7종(25·50·75·88·100·125·150㎍) 제품에 추가되는 신규 용량으로, 다림바이오텍은 총 9종의 정제 용량을 갖추며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용량 체계의 세분화는 2024년 기준 시장 점유율 약 43%를 기록한 씬지록신정의 처방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환자의 갑상선기능저하증 정도와 나이, 성별, 전신상태 및 심혈관질환과 같은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 용량을 결정한다. 특히 체중에 비례해(Kg 당 1.6~1.8㎍) 처방하는 등 기타 의약품 대비 세심한 처방이 요구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15개 이상의 용량을 출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높지 않은 약가 등을 이유로 용량 다변화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씬지록신정의 신규 용량 추가 출시는 국내 의료진에게 보다 적절한 용량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레보티록신 성분의 갑상선 호르몬제는 국내 2곳의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제품 용량 다변화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림바이오텍은 갑상선 호르몬제가 환자의 생존에 필수적인 의약품인만큼 수급 안정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정적으로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다림그룹의 경영 철학과도 뜻을 같이 한다.
 
다림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씬지록신정의 용량 추가는 처방의 정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복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치료 효과와 접근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림바이오텍은 당뇨병, 내분비 질환, 산부인과 분야에서 특화된 의약품 생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비비드몽타주’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기 및 바이오콜라겐 전문 기업 다림티센과 외과 수술용 치료재료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다림양행의 가족회사이다. 지난 22일까지 비비드몽타주를 통해 서울시 중구 신당동 일대에서 지역 상권 상생 캠페인인 ‘비비드를 만나신당’을 운영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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