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키트루다 국내 허가 10주년 기념 사내 행사 진행

2025-07-29 15:02:22

10년의 치료 여정과 미래 비전 공유하는 임직원 참여형 라운지 토크 진행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초대, 폐암∙유방암 치료 트렌드 및 키트루다 임상 경험 공유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아 키트루다의 임상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EYSTORY:키트루다 10년의 진심, 내일을 위한 약속’을 테마로 임직원 참여형 라운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KEYSTORY’는 키트루다(Keytruda)와 히스토리(History)의 합성어로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키트루다의 치료 여정과 암 환자들의 희망찬 내일을 위한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직원 약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참석해 각각 비소세포폐암과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서 키트루다가 이끌어 낸 표준치료의 변화와 임상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한국MSD 의학부 김수정 전무가 키트루다의 지난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키트루다,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표준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다'를 주제로 폐암에서의 키트루다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안 교수는 “키트루다 도입 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암종이 폐암이라고 생각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대부분 전이성 단계에서 진단받기 때문에 좋은 치료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대표적인 암종이다.  그러나 키트루다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에서 표준치료 혜택을 제공하며 생존율을 향상시켰다”며, “기나긴 논의 끝에 보험급여 확대가 결정됐을 때  정말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이 매우 기뻐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최근 조기 폐암에서도 키트루다 수술 전∙후 항암치료를 통해 4배의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개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무사건생존기간(EFS) 연장 등이 확인되며, 키트루다는 조기부터 전이성 폐암까지, 생존율 향상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 치료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키트루다, 삼중음성 유방암 부정(Negative)의 시대를 끝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직장과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완치에 대한 기대가 높고, 생존기간을 연장해 일상 생활의 유지와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치료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트루다는 그동안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높은 병리학적 완전관해(pCR), 무사건생존기간(EFS) 연장, 전체생존기간(OS) 연장을 입증해, 완치 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재발전이 없는 상태를 지속시킴으로써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금도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도 키트루다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희망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키트루다 10년의 성과와 계속되는 혁신과 도전’에 대해 발표한 한국MSD 의학부 김수정 전무는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치료 시대를 열며 지난 10년간 항암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암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암 치료에는 미충족 수요가 남아 있기에, 우리의 다음 목표는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파이프라인은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 큰 가능성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MSD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혁신적인 치료법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키트루다가 국내 허가를 받은 지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중요한 순간들을 직접 목격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키트루다는 국내 18개 암종에서 환자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이 되어드릴 수 있었고, 이는 무엇보다 헌신적인 의료진 여러분의 뜨거운 사명감과 끊임없는 연구, 그리고 환자분들의 내일을 위해 밤낮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의료진과 환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 전무는 “앞으로도 한국MSD는 의료진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환자분들께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암 환자와 그 가족의 내일이 더욱 희망차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지난 10년을 넘어 다가올 미래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2015년 흑색종 치료제로 국내 첫 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 암종, 34개 적응증에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왔다. 이 중 12개 암종, 28개 적응증은 NCCN 가이드라인이 권고하는 표준치료로 자리매김했으며 4개 암종 7개 적응증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