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9월 11일 2대강당에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지난 4월 24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부 행사에는 축사 및 사업소개, 테이프 커팅식이, 2부 행사에서는 새싹지킴이병원 사업안내 및 협력체계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사례가 의심되는 아동의 의학적 자문 제공과 신체·정신적 회복지원 등 아동 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시도 단위의 전담의료기관이다.
이날 개소식 및 간담회에는 박윤희 대구광역시청 청년여성교육국장, 권애자 대구북구청 복지환경국장, 이해연 대구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 김종광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된 이후 아동보호위원회 구성 등 24시간 아동학대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추후 전문의와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아동보호위원회를 구성해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권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대응협조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광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아동학대사례가 의심되는 피해아동의 조기발견과 보호, 신체적·정신적 회복지원, 아동학대 대응협력체계 구축, 피해아동 의료사각지대 방지 등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며, “원내 아동학대 사례와 외부자문 의뢰가 있을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