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트루버디 출시 2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2025-11-18 09:29:11

SGLT-2 억제제·TZD 병용 시 혈당 조절 및 합병증 관리 효과↑
“당뇨병 치료에 진심을 담는 회사로 더욱 거듭날 것”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지난 8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출시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신생각 REMIND’라는 제목으로 트루버디의 발매 2주년을 기념해 전국에서 모인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 병용 시 이점 등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루버디는 보령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에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더한 개량신약으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동일 성분 처방 시장에서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당뇨병 치료제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은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 진행과 발표는 국내 최고의 내분비내과 전문가들이 맡았다. 차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김성래 부천성모병원 교수와 내분비임상진료연구회 총무이사인 윤석기 천안엔도내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번째 세션은 ‘한국인의 당뇨병 환자에서 TZD의 필요성’, 두번째 세션은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트루버디 병용요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첫번째 세션 발표를 맡은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 기능 보호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유지되는 우수한 혈당조절 지속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뇌심혈관질환, MASLD(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크다”며 관련 임상 데이터 소개했다. 또한 “TZD 성분의 심혈관 질환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PROactive’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재확인 된 만큼, TZD는 당뇨 치료의 필수적 선택지”라고 강조하며, “장기간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젊은 남자 및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 김미경 은평성모병원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동반질환을 갖는 경우가 많아 단일제만으로는 혈당 조절 및 합병증 관리가 어렵다”며 조기 병용 요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트루버디의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리타존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병용 시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가 발생하며, 각 성분이 갖는 효과에 따라 심뇌혈관 및 만성신질환 등 동반질환도 함께 개선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TZD의 조합은 말 그대로 ‘트루버디(True Buddy)’이자, 당뇨병 약제 3제 병용 급여 확대 이후 임상의와 환자들에게도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동반자’로 역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령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당뇨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성백민 보령 마케팅 본부장은 “비만도가 상승하고 합병증 환자 비율이 높은 국내 상황에서, 임상의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 덕에 트루버디가 비만 환자의 대사적 원인을 개선하는 대표적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게 됐다”고 말하며, “당뇨병 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당뇨병 치료에 진심을 담는 회사로 더욱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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