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가 간호사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현장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병원간호사회 '2025 행복한 간호현장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총 8개 우수사례 발표 병원 중 1등을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울산대병원 간호본부의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마음이음위원회'가 주도하여 추진해 온 '마음과 마음을 잇다 : 연결고리 10선' 사례가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울산대학교병원은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도록 지원하는 '3 GO 프로젝트'(스트레스 빼GO, 워라벨 더하GO, 마음 나누GO)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는 근무 일정 배려, 식사비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재충전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간호본부 열린 소통채널 '할말다해'를 운영하여 익명으로 칭찬, 불만, 제안 등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여 해결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했다.
이 외에도 ▲롤모델을 찾아 격려하는 '숨은 보석 찾기 프로젝트',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4컷 스토리 만화 공모전' 및 ▲신규 간호사의 빠른 적응을 돕는 '입사 전 환영 메세지'와 '신입간호사 100일 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유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했다.
이영신 간호본부장은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에게 더 좋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최우수상 수상은 간호사들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간호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