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장훈 교수가 고위험 신생아 전문진료와 신생아학 연구, 모자보건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05년부터 출생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전담하며 권역모자의료센터의 핵심 진료를 이끌어왔다.
그는 미숙아 뇌발달 예후 예측 연구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신생아학 연구의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신생아 진료지침(제4판) 집필에 참여해 국내 신생아 진료 표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모자보건 정책 연구와 정부기관 전문평가위원 활동을 통해 지역·권역모자의료센터 모델 정립과 보건의료 정책 자문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장훈 교수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숙아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온 동료 의료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취약한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는 데 의료진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