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 상위 제품 약 5개 중 3개는 2024년 대비 2025년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큐보, 렉라자 등 국산신약을 비롯해 전립선암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GLP-1 주사제의 원외처방액이 크게 상승했다.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상위 50위 이내의 제품들의 원외처방 합계는 4조 4591억원으로 2024년 4조 878억원에서 9.1% 증가했다.
우선 원외처방 상위 5개 제품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2024년 2102억원에서 2025년 2278억원으로 8.4%, HK이노엔의 ‘케이캡’은 2024년 1969억원에서 2025년 2178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2024년 1368억원에서 2025년 1957억원으로 43.1% 크게 확대됐으며,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1597억원에서 1760억원으로 10.2% 늘었다.
또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2024년 1886억원에서 2025년 1758억원으로 줄어들며 6.8% 감소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유독 원외처방액이 높았던 제품은 팍스로비드와 자큐보였다.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 40억원대였으나 2025년 794억원대로 1842.4% 증가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로 2024년 35억원에서 2025년 480억원으로 1253.3% 증가해 50위로 안착했다. 자큐보는 지난 2024년 4월 허가를 받은 후 같은 해 10월 국내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2025년 6월에는 위궤양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가 2024년 312억원에서 2025년 532억원으로 70.5% 증가했고,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478억원에서 801억원으로 67.6%, 릴리의 GLP-1 주사제 ‘트루리시티’가 371억원에서 538억원으로 44.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던 제품들을 살펴보면 BMS의 ‘아픽사반’이 2024년 742억원에서 2025년 491억원으로 33.9%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213억원에서 1112억원으로 8.3%, 대원제약의 ‘펠루비’는 621억원에서 571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또한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시럽’은 700억원에서 649억원으로 7.3%,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862억원에서 824억원으로 4.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