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올 1분기 주요 국내제약사 중 매출 대비 가장 많은 비율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 국내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이 확인됐다.
매출 상위 5개사의 순서대로 보면, 유한양행은 546억원으로 매출의 10.4%를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다만 전년도 대비 달성률은 22.6%로 예년 대비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종근당의 연구개발비는 499억원으로 매출의 11.2%였는데, 이는 2025년 연구개발비인 1858억원의 26.9%로 순조로운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의 연구개발비는 414억원으로 매출의 9.5%였다. 2025년 연구개발비인 1718억원의 24.1%였다.
광동제약은 매출의 1.7%인 39억원으로 적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2025년 연구개발비의 146억원 대비 27.3%를 달성하며 전년도보다는 사용이 많아졌다.
그간 큰 비중을 연구개발에 쏟아왔던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연구개발비 비중이 1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5년 연구개발비는 2290억원였는데 올 1분기에는 651억원을 사용하면서 전년 대비 달성률도 29.5%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대웅제약도 매출의 16.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25년 2199억원 대비 올 1분기 약 25.1%인 55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양약품도 연구개발비 투자 비용이 높다. 이번 1분기에는 매출의 16%인 104억원을 사용했는데, 전년 대비 비교해보아도 306억원의 33.9%로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이어 동아에스티가 매출의 12.9%인 206억원을 1분기 연구개발비로 사용했고, 2025년 연간 연구개발비 1175억원의 약 22.2% 수준인 260억원이었다.
또 삼진제약과 삼천당제약의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2.2%로 나타난 가운데, 삼진제약은 2025년 연구개발인 356억원의 23.4%인 83억원을, 삼천당제약은 2025년 연구개발비 156억원의 50.6%인 79억원을 2026년 1분기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광동제약 외에도 연구개발비 투자가 적었던 회사들을 보면 휴젤이 매출의 2.7%, 셀트리온제약이 매출의 3%, HLB제약이 매출의 3.4%, 안국약품이 매출의 3.9%, 동국제약이 매출의 4.1%를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