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불자회, 스리랑카 노동자에 인술 베풀다

2007-04-17 11:01:35

15일 휴일 잊은 채 외국인근로자들의 몸과 마음 상처 돌봐

고려대의료원 불자회(회장 김우주) ‘고의불’은 지난 15일, 안산시 반월공단 내 ‘오주구 운동장’에 사랑의 진료소를 일일 개원해 스리랑카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스리랑카의 최대 명절로, 행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스리랑카 근로자 약 20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30여명의 고려대의료원 불자회 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각 전문분야별로 파트를 구성, 숨 돌릴 틈도 없이 진료를 이어가며 수많은 스리랑카 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꼼꼼히 살폈다.  
  
김우주 교수는 “이 땅에서 이주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이상으로 힘든 일이다”면서 “낯선 타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말했다.  
 
 한편, '고의불'은 창립이후 현재까지 100여명의 회원과 함께 법회 개최, 의료봉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 7월에는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 템플스테이와 의료봉사를 계획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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