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 다초점망막기능지형도 검사 장비 도입

2007-05-17 14:03:55

경기서부지역 최초, 망막빛간섭단층촬영 장비도 함께 들여와


고대안산병원 안과(과장 백세현)가 안산 및 인천 등 경기서부지역 최초로 임상전기생리학적 검사장비의 가장 최신 모델인 ‘다초점망막기능지형도 검사’ 장비(RETIport-scan)를 도입했다.

병원은 17일 “이 장비의 도입을 계기로 다 초점 망막기능지형도 검사뿐 아니라 시유발전위도검사, 도형망막전위도 검사 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정밀안저검사, CT, MRI 로도 확인할 수 없었던 망막부터 뇌까지 시각경로의 병변을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RETIport-scan 도입을 계기로 모든 망막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와 백내장 수술이 예정된 환자, 녹내장으로 시야가 축소된 환자,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상실 환자 및 유전선 망막 이영양증, 급성 대상잠재성 외망막병증, 암과 관련된 망막증, 시신경염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세현 과장은 “시력측정이 불가능했던 소아의 시력평가 및 기존의 검사로 신경기능을 평가할 수 없었던 경우, 중독성 및 영양성안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수 많은 망막질환 진단 및 치료 반응 평가에 매우 유용한 망막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Carl Zeiss) 장비도 함께 도입했다.

안과 오인경 교수는 “이 장비의 도입으로 녹내장 및 여러 가지 망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밀한 치료계획을 세워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고, 환자들도 단면영상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질환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검사는 환자의 눈에 접촉하지 않고 비침습적으로 이루어지며 검사시간도 10분 내외로 불편함이 거의 없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망막빛간섭단층촬영 장비는 빛 간섭 원리를 이용해 안구 안쪽의 망막 및 시신경의 10㎛의 고해상도의 단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장비로, 기존의 어떤 장비로도 가능하지 않았던 망막 및 시신경의 단면영상과 함께 망막과 시신경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제공 할 수 있다.




이상훈 기자 south4@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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