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쥐어 짜는 게 독보적인 최신 기술?

2007-06-08 05:50:00

한 네티즌, 피부 손상시킨 피부과 의사 인터넷 통해 고발

최근 들어 인터넷에 의사들의 부당한 치료법을 고발하는 글이 폭증하는 가운데 한 피부과 의사의 횡포를 밝히는 글이 올라왔다.

N 포털사이트의 토론광장에는 목포에 거주한다는 ‘억울해요’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올린‘여드름 피부과 의사의 횡포’라는 글이 있다.

이 글을 보면 학생인 네티즌은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다 큰 마음을 먹고 레이저시술과 박피까지 생각하고 한 의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는 상담 후 심한 여드름이 아니니 짠 뒤 약을 먹는 게 낫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 네티즌이 “다른 곳에서도 상담을 받아봤는데 좀 더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하지 않느냐?”라고 물어보자 그 의사는 “다른 곳에서는 하지 못하는 독보적인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했다는 것.

하지만 이 의사는 시술실에서 거즈를 집는 집게로 온 얼굴에 피와 진물이 나오도록 살을 다 헤집어 놓은 것이 전부였다.

이 네티즌이 “학교도 가야 하는데 얼굴이 이게 뭐냐?”면서 “피부과 시술 받는 건 상처 없이 치료를 하려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그 의사는 학술논문을 보여주며 생소한 의학용어를 댔다고 한다.

억울하다고 느낀 이 네티즌이 진료비를 못 주겠다고 하자 이 의사는 욕을 하면서 “너 같은 것 많이 치료해봤다. 꺼져”라는 폭언까지 했다.

억울해요라는 네티즌은 “나보다 어린 사람들은 대놓고 당할 것 같다”면서 “억울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글을 읽은 다른 네티즌들의 반응도 처음 글을 올린 이 네티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체로 네티즌들은 안 좋은 의원에 간 것부터가 잘못이며 억울하겠지만 그래도 실명을 올릴 경우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south4@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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