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HSDD 치료제 ‘후리반세린’ 개발 중단

2010-10-13 05:12:34

FDA 자문위, 여성 성욕 증가에 효과없다고 판정

베링거 인겔하임은 보건 당국의 반대와 FDA 자문위원회에서 부정적인 효과 판정으로 여성의 성욕 감퇴 질환(HSDD) 치료제 ‘후리반세린(flibanserin)’에 대한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후리반세린이 여성 성욕을 증가시키는데 효과가 없다고 10 대 1로 판정했고 부작용으로 의식 상실, 우울증 등을 들어 만장일치로 허가 거절 판정한 것이다.

베링거 바너(Andreas Barner) 회장은 “이러한 결정은 개발 진척을 고려할 때 가볍게 판단한 것은 아니다. 후리반세린의 위험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긍정적인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후리반세린 글로벌 개발책임자 샌드(Michael Sand) 씨는 “HSDD의 이해를 촉구하고 치료 가능성 추구는 지속돼야 하며, 과학 및 의학계는 베링거 인겔하임의 연구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HSDD 분야 연구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HSDD 이해 증진으로 2개의 임상시험이 완료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후리반세린에 투입한 자원은 뇌졸중 예방, 당뇨 및 종양 치료 분야로 재분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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