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항암제 ‘아바스틴’, 난소암 적응증 추가 될까?

2010-10-18 05:13:32

ICON7 임상연구서 유의한 질병 개선 효과 나타나

로슈의 아바스틴 항암제가 난소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임상 확인으로 내년 유럽에서 진행 난소암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 허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긍정적인 연구가 발표된 이후 영국의 ICON7 임상연구에서 아바스틴(bevacizumab)과 표준 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할 경우 화학요법 단독 투여에 비해 암 진행 위험이 21% 낮게 나타났다.

또 질병의 진행 없는 기간이 화학요법 단독 집단의 16개월에 비해 아바스틴 병용 투여 집단에서는 18.3개월로 나타났다. 이러한 질병 진행 개선에 대한 올해초 미국에서 실시 발표한 임상연구에서 진행된 난소암의 진행 감소 효과가 29%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럽 의약청에 올해 말쯤 시판 허가를 제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고, 오는 2011년 하반기에 당국의 판정을 기대할 계획이다.

한편 아바스틴은 지난 2008년 유방암 치료제로 우선 심사 허가를 받았으나 2개의 후속 임상연구에서 유익성을 입증하지 못해 지난 7월에 자문위원회에서 12 대 1로 이 건의 취하 판정을 했고 최종 결정은 다가오는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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