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경구피임약 ‘야즈’ 복제약 출현해 고전

2010-11-02 05:16:27

3분기 매출 7.2% 상승, 자궁내 피임장치 미레나 20.7% 급성장

독일 바이엘 3/4분기 매출은 14.6% 상승한 91.8억 유로이고 순이익은 12.4% 증가한 2.8억 유로로 나타났다.

이중 보건사업부 매출은 8.5% 상승한 47억 유로이고 의약품 사업 매출은 7.2% 상승한 27.3억 유로로 나타나 매출성장이 다소 둔화되었다.

데커스(Marijin Dekkers) 회장은 제약부사업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 처해 있어 많은 나라에서 착수한 보건개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제품으로 경구피임약 야즈(Yaz/Yasmin/Yasminelle : drospirenone and ethinyl estradiol)로 미국에서 테바사의 복제약이 출시되어 야즈(Yaz) 매출이 28.1% 감소한 2.43억 유로에 그쳤다. 그러나 자궁내 피임 시스템인 미레나는 20.7% 성장한 1.38억 유로로 나타났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베타세론(Interferon beta 1b)는 1.2% 성장한 3.08억 유로이고 항생제 시프로/시프로바이 (ciprofloxacin) 매출은 30.1% 감소하여 6100만 유로에 그쳤다.

한편 혈우병 치료제 코게네이트(재조합 항 혈우인자) 매출은 6.9% 성장한 2.77억 유로이고 항생제 아벨록스(moxifloxacin) 매출은 1.1% 성장한 1억 유로이며 신장 암 치료제 넥사바(sorafenib)는 1.3% 상승한 1.75억 유로로 집계되었다.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nifedipine)는 1.6% 감소한 1.71억 유로이고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vardenafil)는 9.4% 증가한 1.1억 유로이었다.

2010년 전체 매출은 환율 조정 후 보건분야 사업에 약간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시장 상태와 유로화의 약세를 감안할 때 금년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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