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 브랜드보다 제네릭 약품 처방 선호

2011-03-15 05:32:37

5년 새 제네릭 처방률 71.6%로 껑충…브랜드 약가 상승 원인

최근 미국 비영리 단체 엑셀루스 블루크로스 블루쉴드(Excellus BlueCross BlueShield)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 뉴욕 업스테이트에서 30일간 처방약 평균 가격이 2004년에서 2010년에 93.46 달러가 상승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동기 제네릭 처방약의 30일분 평균 비용은 1달러 미만의 증가를 보일 뿐이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업스테이트 의사들이 브랜드 처방약 사용이 적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랜드 처방비율이 2005년 48.1%에서 2010년 28.4%로 감소했다는 것.

이 기간에 총 처방전 발행에서 제네릭 처방약의 비율은 51.9%에서 71.6%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30일분 평균 비용이 가장 많이 오른 브랜드 처방약은 악탈 젤(Acthar Gel: 다발성 경화증 및 경련 치료)로 무려 2000% 이상 올랐고, 코팍손(Copaxone: 다발성 경화증) 131%, 엔토코트 EC(Entocort EC: 크론 질환) 119%, 젤로다(Xeloda: 항암제) 88%, 트라클리어(Tracleer: 폐 고혈압) 77% 그리고 글리벡(Gleevec: 백혈병)은 71.5%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비용이 특히 높게 상승했으며 연간 평균 비용이 지난 5년간에 걸쳐 126% 이상 증가했다.

엑셀루스사의 수석약사 오우어바(Joel Owerbach) 씨는 “약사로서 다발성 경화증 환자 치료제가 너무 비싸 약물치료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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