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프로톤 펌프 차단약 부작용 경고

2011-04-08 05:13:32

고용량 장기 사용 마그네슘 결핍으로 경련 등 위험

넥시움, 프리로섹, 프레바시드 및 제거리드 등 위산 식도역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치료제인 소위 프로톤 펌프 차단제를 장기 사용할 경우 마그네슘 결핍으로 경련, 부정맥 및 근육 경련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FDA 자문위원회는 경고했다.

자문위원회는 작년 5월 동일한 프로톤 펌프 차단제를 1년 이상 고용량 장기 사용한 50세 이상 성인에게서 둔부, 팔목 및 척추 골절 발생위험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번으로 두 번째 경고이다.

GERD는 위산과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내막을 자극하므로 자주 속쓰림, 흉통, 음식이나 음료의 역류 그리고 환자가 누울 경우 밤에 기침을 호소하는 증세를 보인다.

보스턴 거주 일차 의료원의 담당의사이고 하버드 뱅가드 의학협회의 회원인 초이(Elisa Choi) 박사는 FDA의 경고를 받아들여 그녀의 환자에게 프로톤 펌프 차단약 장기 사용을 신중하게 재고하게 되었다.

그녀는 본 경고로 심장약이나 골다공증 약 등 기타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에게서의 고용량의 프로톤 펌프 약물 위험성을 감안하여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떤 환자는 약물을 중단하고 대신 침실에 들기 직전 식사를 피하고, 증세를 유발하는 식품 즉, 카페인, 알코올, 초콜릿, 스파게티와 같은 토마토 첨가 음식 등을 피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베드 이스라엘 데아콘스 의사인 카터 박사는 그의 환자들은 스파게티나 라자냐 등 음식은 피하기가 어려워 대신 알약으로 해결하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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