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개 바이오텍 회사, 인수합병 표적으로 부상

2011-05-01 06:13:32

거대 제약사,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손실 만회위해 눈독

코웬 헬스케어 로얄티 파트너(Cowen Healthcare Royalty Partners)사의 사장인 브라운(Gregory Brown) 씨는 시중에서 적어도 10억 달러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의 매력 때문에 바이오텍 회사들이 인수합병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운씨는 보건산업에서 제품은 곧 자산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거대 제약회사들이 특허 만료의 벼랑 끝에 몰려 있고, 매출의 40-50%가 특허 만료로 인해 손실이 예상되므로 이를 만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인수합병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바이오텍 회사로 우선 휴먼 게놈 사이언스(Human Genome Science)사를 들 수 있다. 지난 50년간 도입되지 못한 낭창 치료제로 새로운 신약이 개발된 것이다. 즉, 벤라이스타(Benlysta:belimumab)가 최근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에 경구용 의약품인 암피라(Ampyra: dalfampridine)를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트 랩(Forest Lab)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약이 매출의 80% 가까이 이루고 있고, 이 중 몇 제품의 특허 만료가 2012-2015년에 다가오지만 회사 규모가 커서 작은 회사를 매입할 만한 실력이 있는 회사이다.

이외 M&A 표적이 되고 있는 세팔론(Cephalon)사는 볼디노(Franak Baldino) 사장의 갑작스런 사망 후 경영자 자리의 공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브라운 사장은 바이오텍으로의 투자 액수가 최근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텍 투자는 장기 베팅으로 한 곳에만 집중하다가 실패하면 대량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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