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자이티가, 말기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허가

2011-05-04 05:16:37

FDA, 전립선암 증식 단백질 표적 작용으로 생명연장 기대

FDA는 존슨 앤 존슨(J&J)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 abiraterone acetate)에 대해 이전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 사용을 허가했다.

자이티가는 전립선암을 증식하게 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감소시키는 단백질에 표적 작용하는 약물이다.

J&J는 자이티가의 평균 월 도매가는 5천 달러이고 치료는 보통 8개월 소요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FDA 허가는 예정일보다 2개월 빨리 이루어졌으며, 이 신약의 개발 및 판매권은 2009년 7월에 J&J가 코우가 바이오텍(Cougar Biotech)으로부터 8억 7,8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자이티가는 최근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덴드레온사의 프로벤지(Provenge) 면역요법제와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FDA 인체의약품 평가센터의 파즈두어(Richard Pazdur) 소장은 자이티가가 치료 경력이 있는 말기 전립선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할 몇 안 되는 선택약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95명의 말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이티가와 프레드니손 스테로이드와 병용 투여한 경우 프레드니손 단독 투여 경우보다 3.9개월 생존기간이 연장되었다는 연구보고가 유럽 밀라노에서 개최한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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