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SK 항생제 오구멘친 불순 화학물 오염 리콜

2011-06-23 05:13:27

대만, 홍콩에서도 드링크제 오염으로 줄줄이 리콜 조치

중국 정부는 GSK에게 어린이에 투여하는 항생제의 플라스틱 가소제로 사용되는 디이소데실 프탈레이트(DIDP)가 오염되었다는 이유로 시판 리콜을 명령했다.

플라스틱 모형을 유연하게 해주는 DIDP 가소제가 GSK의 오구멘친(Augmentin: amoxicillin/clavulanaate potassium) 시럽에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주식약청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GSK를 상대로 즉각 판매를 중지시키고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수거 조치했다. 지난 주 홍콩에서는 GSK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한 동일 항생제에 DIDP가 함유되어 리콜을 명령한 바 있다.

최근 대만에서는 많은 드링크제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확인된 실험이 발표되어 판매 금지 처분이 내려졌고, 홍콩에서의 리콜 문제 등이 발생하여 제약회사들이 곤란한 실정이다.

대만은 스포츠 드링크, 과일 주스 등 거의 50만 병의 드링크제를 플라스틱에 사용하는 화학물질 오염을 이유로 수거 조치를 단행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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