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자체 당뇨신약 개발위해 주가이 판매권 포기

2011-07-08 05:13:27

주가이 당뇨신약, 작년 11월 3상 착수 2013년 등록 계획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는 일본 협력회사 주가이(Chugai Pharm.)와 기술 제휴했던 제2형 당뇨치료제의 해외 판매권을 주가이에 되돌려줬다.

문제의 신약은 CSG452로 소디움 포도당 동반수송-2(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차단제로 2007년 1월에 주가이로부터 로슈가 기술 제휴 받았다.

이들 회사는 글로벌 제2 임상연구를 함께 실시했으나 로슈가 최근 자체 파이프라인을 검토해 개발 및 판매권을 포기하고 일본 주가이에 되돌려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주가이는 다른 해외 개발 회사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으며, 작년 11월 일본에서 이 신약의 제3상 임상을 이미 착수했다. 동경에 본부를 둔 주가이는 로슈가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3년 이 신약의 등록 신청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SGLT2 계열의 제2형 당뇨약은 신장에 존재하는 특정 표적에 작용하여 신장에서의 당 재흡수를 차단하고 요로 배설케 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BMS에서 개발 중인 다파그리후로진(dapagliflozin)은 현재 유럽과 미국 보건당국에서 허가 심의 중에 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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