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바이칼사와 트란스박스 기술제휴

2011-07-19 05:13:28

바이칼은 백신 개발 및 허가 책임, 아스텔라스는 비용 지불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은 바이칼(Vical)의 트란스박스(TransVax) 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에 기술 제휴를 합의했다. 트란스박스는 장기이식 환자에게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 재활성 조절 치료에 사용된다.

바이칼은 DNA 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회사로 본사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소재하고 있다.

계약에 의하면 아스텔라스는 트란스박스를 개발, 상용화하며 바이칼은 미국 내 공동 판촉 권리를 갖는다. 바이칼은 트란스박스의 제조, 개발 및 허가를 책임지고, 이에 대한 모든 비용은 아스텔라스가 지불한다.

양 사는 2012년 상반기에 조혈 줄기세포 이식(HSCT)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과 고령 장기이식(SOT)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2상 임상의 착수를 기대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아스텔라스는 계약 유효일에 2,5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3,500만 달러를 바이칼 사에 지불하고 제3상 임상 설계를 완료하면 1,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칼은 아스텔라스로부터 단계별 성과를 달성할 경우 성과금을 합하여 총 1억 3,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판매될 경우 순 매출 연계 두 자리 숫자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아스텔라스 하타나까(Yoshihiko Hatanaka) 사장은 트란스박스 제2상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HSCT 수술 환자에게 안전성, 면역 발생 및 유효성이 입증됐고, 향후 회사의 성공가능성을 크게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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