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연구소·공장 폐쇄 따라 감원 폭풍

2011-07-20 05:13:27

2012년까지 총 직원의 10% 감축계푕 계속 추진

작년 머크는 여러 연구소 및 제조 공장을 폐쇄하여 무려 3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고, 2012년까지 약 15,000명을 감원할 예정으로, 2009년 쉐링프라우 합병으로 인한 수천 명의 감원을 포함하여 총 인원의 10%를 감축할 예정이다. 쉐링프라우 합병 이전 머크 사원수는 53,000명이었다.

지난 3월까지 머크의 직원은 약 93,000명으로 앞으로 8,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해고 조치는 이르면 8월 초가 될 것이라 알려졌다. 머크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하며 경비 절감을 위한 여러 방법을 꾀하고 있다.

머크의 감원 조치는 이미 일 년 전 감원을 발표해 놀랄 일이 아니며 최근 여러 부서(특히 머크 연구소)에서 감원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한때 신약 개발의 첨병이었으나 지금은 파이프라인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은 감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사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머크 최고 경영진은 인원수를 더 감원할 예정이고, 7년 전 보스턴에 개설했던 연구시설의 규모를 줄이는 것을 포함하여 연구소 운영을 재심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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