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손실-이명 등 청각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

2011-08-25 05:14:29

오터포니 영국 바이오텍, GSK 등으로부터 연구자금 받아

그동안 치료제 개발이 소외되었던 청각장애와 이명 등 청각질환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가 본격화 되고 있어 개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SK 前 수석 연구원이 설립한 오티포니 테라퓨틱스(Autifony Therapeutics)는 청각 손실 및 이명 등 청각질환 분야 치료에 대해 집중 연구하는 영국 바이오텍 회사로 최근 GSK와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재정적 후원을 받게 됐다.

GSK는 오티포니에 130만 파운드를, 임페리얼 이노베이션 그룹과 SV 생명과학 회사는 각기 500만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GSK의 지분은 13.2%가 된다.

오티포니는 청각질환 치료를 위해 볼테이지-게이트(voltage-gated) 이온 채널을 표적으로 조절하는 연구를 임상 전 단계까지 해 왔다.

오티포니 공동 창립자이자 이전 GSK의 분자세포 생물학 책임자인 라지(Charles Large) 박사는 노인이나 젊은이들에게서 청각장애가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청각장애나 이명 등의 질환 치료 약물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 개발 경험을 살려 학계, 특히 런던 대학 귀 연구소(University College of London's Ear Institute) 등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계기를 만들고 이번 사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UCL은 오토포니의 창립 주주이다.

임페리얼 이노베이션의 설(Susan Searle) 사장은 기존 제약 자산에 UCL 귀 연구소의 세계적 과학 수준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회사를 창립하는 것은 매우 창조적인 접근라고 평가했다. 조달된 자금은 2013년 초 인체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현재 진행 중인 전 임상 개발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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