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요실금 적응증으로 FDA서 추가 허가

2011-08-29 05:14:28

주름살 완화-신경질환 효과에서 비뇨기과 질환으로 확대

주름살 제거제 알러간의 보톡스(Botox)가 FDA로부터 요실금 치료에 추가 사용을 허가 받았다. 즉, 다발성 경화증(MS), 척추 손상 등의 신경 이상이 있어 방광이 과다 활성인 사람에게 보톡스 사용이 허가된 것이다. 보톡스를 방광에 주사하여 근육 이완 능력을 증대시킨다.

보톡스는 안면 주름살을 줄여주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주사제로 작년 매출이 14억 달러에 이른다. MS 환자와 척추 손상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매출은 2017년 약 4천만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산업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알러간 휫컵(Scott Whitcup) 학술 및 연구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보톡스의 허가로 비뇨기과 의사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보톡스 추가 적응증 허가는 앞으로 비 특이성 방광 과민증세에도 사용이 허락될 가능성이 있고, 허가될 경우 매출은 2017년 2억 1천만 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툴리눔 세균의 독을 정제하여 제조한 보톡스는 지난 10월 FDA가 신경 차단작용으로 만성 편두통 치료에 허가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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