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항응고제 신약 다렉사반 개발 포기

2011-10-04 05:13:27

제2상 자료에서 출혈 부작용 2-4배 높게 나타나…

아스텔라스 제약은 경구용 항응고제 다렉사반(darexaban) 개발을 포기했다. 이는 항응고제 시장의 포화상태와 협력업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다렉사반은 Xa 인자 억제제로 정형외과 수술 후 심층 정맥혈전(VTE) 예방,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및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의 허혈성 발작 예방 등에 효과를 기대하는 신약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최근 제2상 자료에서 ACS 환자 투여 부작용으로 출혈이 2-4배 높게 나타나 연구를 중단했고, 일본에서의 정형외과 수술 후 VTE 예방에 다렉사반 시판 허가 신청을 취하했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다렉사반 제3상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회사를 물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이 분야 약물이 시장에서 심한 경쟁을 보이고 있고 개발의 우선순위를 고려할 때, 다렉사반의 모든 적응증 개발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다렉사반은 바이엘/존슨 앤 존슨의 자렐토(Xarelto: rivarioxaban), BMS/화이자의 에리쿠이스(Eliquis: apixaban)와 동일 계열의 항응고제이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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