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이자 신경퇴화 질환 치료제 빈다켈 허가

2011-11-21 06:07:27

치료제 없어 간 이식 상황서 새로운 치료기회 제공되나?

유럽연합(EU)은 희귀한 유전성 신경퇴화 질환 치료제로 개발된 화이자의 빈다켈 (Vyndaqel: tafamidis) 시판을 허가했다.

빈다켈은 TTR-FAP(transthyretin familial amyloid polyneuropathy)라는 치명적인 진행성 신경 퇴화 질환 치료제로, 현재 이 질병으로 세계 약 8,000명의 환자가 고통 받고 있다.

Transthyretin 특이 안정제인 빈다켈을 투여할 경우 환자의 말초신경 장애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며, 신경 기능이 51-81% 적게 감소되며 대소 신경섬유 기능 이상을 지연시킨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빈다켈은 또한 환자의 영양상태 개선에 기여한다고 알려졌다.

부작용으로는 설사, 상부 복통, 요로 감염 및 질 감염을 보인다. 화이자는 2012년 초 빈다켈을 EU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포르투칼 포르토 소재 성 안토니오 병원의 코엘로(Teresa Coelho) 박사는 보통 환자들은 중년에 가서야 TTR-FAP 진단 판정을 받아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주며, 일상 활동이 제한 받게 된다고 전하며, 아직까지는 치료제가 없어 다만 간 이식 수술이 유일한 선택이 되어 왔으나, 이번 빈다켈의 시판으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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