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아베오 신장암 신약 넥사바 보다 우수

2012-01-06 06:07:31

임살결과 만족해 금년 말 미국과 유럽에 허가 신청 계획

일본 아스텔라스와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바이오 제약회사인 아베도(Aveo) 제약회사가 금년 말 신장암 치료 신약 티보자닙(tivozanib)에 대한 허가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바이엘의 넥사바와 비교하여 생존 연장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최종 임상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517명의 진행된 신장 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TIVO 임상연구에서 환자의 질병 없는 생존(PFS)이라는 일차 목표에 넥사바(Nexavar: sorafenib)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티보자닙 투여 집단의 평균 PFS가 11.9개월인 반면 넥사바 투여 집단은 9.1개월로 나타났다.

하-응곡(Tuan Ha-Ngoc) 아베오 제약회사 사장은 티보자닙의 우수한 PFS 효과에 만족하며, 이는 곧 우수한 시장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실험에 참여한 총 환자수의 70%를 비교할 경우, 티보자닙 투여 집단의 평균 PFS는 12.7개월인 반면 넥사바 투여 집단은 9.1개월로 비교됐다.

본 연구 자료는 6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아스텔라스/아베오는 2012년 미국과 유럽에 허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아스텔라스는 2011년 2월 티보자닙의 아시아 이외의 세계 시장 판매 권리를 조건으로 아베오 제약에 1억 2,500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불했다.

아스텔라스 파마 글로벌 개발 담당자 라이더(Steven Ryder) 사장은 항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회사의 전략에 티보자닙이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티보자닙의 장암 및 기타 종양 치료 가능성에 대해 계속 연구 중에 있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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