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 항콜레스테롤 약물, 폐경여성 당뇨 유발

2012-01-16 06:08:28

심장질환에 크게 도움 주지만 장기 사용시 당뇨대책 지적

스타틴계열의 항콜레스테롤 약물을 투여하는 나이 든 여성 가운데 제2형 당뇨 발생위험이 약간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가 학술지(the journal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nline Jan. 9, 2012)에 발표되어 주목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의 마윤셍(Yunsheng Ma) 박사 연구진은 1990년 대 미국 정부 여성 보건계획에 참여한 153,000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당시 당뇨가 없었던 폐경 후 여성의 건강을 여러 해 동안 추적 조사했다. 이들 참가 여성 중 7%가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2005년에 스타틴 약물 사용자의 10%가 당뇨로 발생된 반면 연구 시작 시점에 스타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게서는 당뇨 발생이 6.4%에 그쳐 스타틴 약물 사용 여성 중 당뇨 발생위험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스타틴 약물은 나쁜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사용할 경우 생명을 유지해 주는 장점이 있다. 10년 안에 심장 발작 발생이 10% 이상인 사람에게 스타틴 사용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정설로 되어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당뇨가 발병하는 경우 심장에 위해를 끼치는데도 많은 당뇨환자들이 스타틴 약물을 대량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사들은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약물은 부작용이 있으므로 각 환자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의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스타틴 약물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윤주원 기자 joowo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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