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텍 아바스틴, 동물시험에서 종양 발생 주장

2012-01-28 06:04:29

“유방암 치료제가 암 줄기세포 생성 부추겨” 학술보고

로슈 방계회사인 제넨텍사의 전이 유방암 치료제인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을 생쥐에 투여한 경우 암 줄기세포 생성을 부추긴 사실이 관찰되어 아바스틴을 인체 사용에 확대해서는 안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미시간대학 종합 암센터의 위차(Max Wicha) 박사 연구진이 학술지(on-line in the Early Edition of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미국 FDA는 지난 11월에 아바스틴 제조회사 제넨텍에 2008년 아바스틴을 유방암 치료에 사용하게 하는 광고를 허락했던 허가를 취소했다. 아바스틴은 현재 기타 암 치료에 사용은 허락하고 있으나 전이 유방암 치료 광고는 더 이상 허락하지 않고 있다.

의사들은 아바스틴을 유방암 치료에 처방 사용하여 환자의 생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차박사 연구진의 발표로 아바스틴의 유방암 치료 효과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게 되었다.

아바스틴은 혈관 증식을 차단하여 혈액을 통한 산소와 기타 영양분의 종양 공급을 차단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진은 산소 공급 차단이 오히려 종양 줄기세포를 더 공격적으로 증식하게 자극한다고 반론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윤주원 기자 joowo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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