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피부암 치료제 에리베지 FDA서 허가 받아

2012-02-02 06:09:21

임상시험서 30~40% 유효성 불구 20% 시험자 부작용 겪어

FDA는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 세포 암 치료에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서 개발 허가 신청한 에리베지(Erivedge: vismodegib)를 허가 받았다.

에리베지는 전이 국소 말기 피부암 환자로 방사선 치료나 외과 수술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

에리베지는 전이되었거나 국소적으로 진전된 기저 세포암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 멀티센터 임상시험 자료에 근거하여 허가됐다. FDA에 의하면 전이 피부암 환자 30%, 국소적으로 진전된 환자 집단의 43%가 목적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자의 20%가 약물 투여를 중단했으며 이는 근육 경련, 식욕 상실 및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에 감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리베지는 기저 세포 암의 9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비정상 통로 신호로 유도하는 PTCH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서 개발하게 됐다. 로슈 자회사인 제넨텍이 개발한 신약으로 앞으로 2주 후면 미국 약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원 기자 joowon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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