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왜이러나…수면유도제 먹여 성폭행

2013-01-29 11:30:50

고교선후배 의사와 군의관, 졸피뎀 먹여 성폭행 혐의

의사 2명이 여성 1명을 수면제를 먹인 뒤 돌아가며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이 의사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서울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영장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고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강남 모 성형외과 의사 김모씨와 포천 군병원에 근무하는 임 모 군의관은 지난해 12월 12일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 A씨에게 졸피뎀(마약성 수면유도제)을 먹인 뒤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교 선후배로 보건소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친해진 두 사람은 SNS을 통해 알게 된 A씨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 몰래 술에 졸피뎀을 타먹여 의식을 잃게 한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범행에 사용된 졸피뎀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씨는 문제의 졸피뎀을 자신이 처방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의사들의 윤리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어떤 결말이 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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