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연휴, 긴 이동시간…귀성길 귀 건강 챙기기

2013-02-08 09:53:17

이번 설은 주말이 끼여 휴일이 3일 밖에 되지 않는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량이 많아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9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꽉 막힌 고속도로위에 줄줄이 늘어선 자동차 또는 사람들로 붐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거리를 이동 할 시에 알아두면 좋을 귀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먹는 멀미약 출발 1시간 전, 붙이는 멀미약 출발 4시간 전 붙여야 효과
장거리 이동을 힘들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멀미인데, 차안에 오래 있으면 멀미를 하기 마련이다. 이는 차의 흔들림에 따라 변하는 몸의 중심을 귀 안쪽의 평형기관이 맞추려다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은 기관의 발달이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인보다 멀미에 더 민감하다.

멀미 예방을 위해 아이에게 약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꼭 기억하자. 멀미약은 출발 1시간 전에 만 3세 이상 아이일 경우에만 먹이는 것이 좋다. 붙이는 멀미약은 출발4시간 전 만8세 이상 아이에게만 붙여야 한다. 감기약이나 해열제, 진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멀미약을 먹여선 안 된다.

아이와 함께 비행기로 이동할 경우 사탕이나 우유병 준비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것은 귓속의 공기 압력과 대기압이 급격이 달라지면서 이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은 바로 침을 삼켜 목구멍 뒤 근육을 활동시켜 이관이 열리도록 하는 것이다. 침 삼키기 대신 껌을 씹거나, 하품을 하게 되면 귀의 먹먹함이 사라지게 된다.

만일, 혼자서 행동할 수 없는 아이의 경우 자발적으로 이관을 열어줄 수 없기 때문에 우유를 먹이거나 젖꼭지, 사탕 등을 빨리면 이관이 자주 열리게 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비행기가 이착륙할 시에는 아이를 재우지 말고 이 같은 방법으로 이관이 압력의 변화로 막히는 것을 방지 하도록 하자.

<도움말_ 이어케어네트워크 수이비인후과 고중화 원장>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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