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희망과 행복 나누기 서울에서도 '수선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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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국내 처음으로 ‘수선화의 날(Daffodil Day)’ 행사 개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선화의 날(Daffodil Day)’ 행사가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에서 마련됐다.

수선화의 날은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해마다 봄을 맞으면 암환자에게 나눠주며 암극복 의지를 북돋아주는 기념일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7일 오후 2시 암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암환자에게 희망과 소생의 상징인 수선화를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수선화는 봄의 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으로, 희망·소생의 의미를 담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꽃 나눔’을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진행하는 ‘브라보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브라보 서포터즈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기업 골드만 삭스의 후원으로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브라보 프로그램(유방암생존자지지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20명의 유방암 생존자로써, 이날 지역사회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골드만삭스 여직원 20명과 함께 원예치료강사(암교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500개의 수선화 화분을 준비했다.



수선화의 날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암병원 의료진이 브라보 서포터즈와 함께 암환자들에게 나눠줬다.

행사 기획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암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봄을 맞아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는 수선화 나눔 행사로 암환자들이 행복하게 암을 이겨냈으면 한다”라며 행사 배경을 소개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개원으로 비전 2020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환자 행복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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