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의 질병관리기관간 전염병 연구의 활성화와 연구인력 및 정보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이 체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와 전염병연구 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이들 양 기관은 전염병 연구 자료 및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 인력의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전염병 연구분야 이외에 해외유입전염병 관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정은 업무활성화를 위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난해 MOU협정 체결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2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를 방문해 전염병 연구에 대한 협력 분야를 토의한 바 있다.
이번 협정서에는 *전염병에 관한 연구협력 *전염병 관련 공동회의 개최 *인적자원 개발 *전염병관련 정보 공유 등에 대한 내용과 기타 전염병 관리 및 양 기관의 발전관련 사항이 포함돼 있다.
본부는 “이번 협정 체결로 전염병연구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해외유입 전염병관리분야에 대한 상호교류를 확대해 전염병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정은 5년간 유지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3년간 추가로 지속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