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윤정아 교수가 최근 ‘2026년도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학술대회(The 46th KSCCM Annual Congress·Acute and Critical Care Conference 2026)’에서 우수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수초록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초록 가운데 우수 연구 10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윤정아 교수는 『원외심정지 환자에서 병원 전 기관내삽관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 성향점수매칭 분석(Impact of Prehospital Endotracheal Intubation on Patient Outcomes Afte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 Propensity Score-Matched Analysis)』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초록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원외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성향점수매칭 분석을 적용해 병원 전 기관내삽관이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병원 전 기관내삽관 시도는 현장과 병원 간 이송 시간을 유의하게 지연시키고, 시술 중 가슴압박 중단으로 인해 대사성 산증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론적으로 기대되는 환기 지표의 개선은 확인되지 않아, 실질적인 환기 이득 없이 소생술의 질만 저하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심정지 원인에 따라 병원 전 기관내삽관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관찰돼, 환자 개별 특성과 심정지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기도관리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윤정아 교수는 2023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에 이어 같은 해 미국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계에서 꾸준히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이어가는 것으로, 윤정아 교수가 중환자의학 및 소생의학 분야의 연구자로서 국내외 학계로부터 지속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윤정아 교수는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소생의학과 중환자의학 분야에서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면서 “심정지 환자 및 중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