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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 아시아 최대 유방암 학회 GBCC 2026에서 ‘우수 연구 발표’ 선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외과 천종호 교수가 지난 4월 23일~ 25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6)에서 ‘우수 연구 발표(Best Oral Presentation)’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2007년 ‘아시아 여성을 위한 유방암 연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GBCC는, 다학제 협력을 기반으로 유방암 연구와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유방암 학술대회다. 

우수 연구 발표(Best Oral Presentation)’는 학술적 완성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천종호 교수는 “종양유래혈소판(Tumor-Educated Platelet)기반 유방암 혈액검사의 임상 성능 평가”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본 연구는 종양유래혈소판 기반 혈액 검사의 임상적 실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중간보고 결과이다. 유방암 환자 204명, 건강한 대조군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혈액 속 혈소판의 변화를 세 가지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단일-qPCR 분석은 민감도 87.5%로 대부분의 암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중-qPCR 분석은 100% 민감도로 조기 암환자를 완벽하게 찾아내면서도 오진율(특이도 86.5%)이 낮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기반 AI는 혈소판의 모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4가지 패턴을 발견하였다. 이에 위 세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해당연구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다중암조기발견 기술 개발과제의 일부로서 포어텔마이헬스와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이 공동으로 주도하고 천종호 교수가 유방암 임상 연구를 담당하였다. 

천 교수는 “지금까지 유방암은 혈액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워 영상검사에만 의존해왔는데, 이번 연구는 그러한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연구가 유방암 진료 및 치료 발전에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